[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크러쉬가 감미로운 힐링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코리아'의 포문을 연 크러쉬와 하림의 듀엣곡 '출국'은 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크러쉬는 6일 첫 방송된 '비긴어게인 코리아'에 새 멤버로 합류해 첫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 버스킹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뤄졌고, 두 번째는 서울문화비축기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안전한 공연 문화를 위한 드라이브 인 버스킹으로 펼쳐졌다. 크러쉬는 "위로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크러쉬는 코로나 쇼크로 인해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긴 공항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노래했다. 그는 "이 마음이 닿았으면 좋겠다"며 하림과의 '출국' 듀엣곡으로 포문을 열었다.

하림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크러쉬는 "'출국'을 제가 하림 형이랑 같이 부를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저한테는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 진짜 롤모델로 삼고 싶은 너무 존경하는 분"이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두 번째 버스킹에서 크러쉬는 대표곡 '뷰티풀(Beautiful)'을 열창한 데 이어 헨리, 이수현, 정승환과 함께 '올 포 유(All For You)'를, 이소라와는 '그대안의 블루'를 선곡해 완벽한 호흡으로 잊지 못할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크러쉬는 첫 공연부터 감미로운 보이스로 따뜻한 힐링과 위로를 전하였고, 선배 뮤지션들과도 잇따라 레전드 듀엣 무대를 완성하며 현장 관객들과 안방 시청자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