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데뷔 16년 만에 첫 열애 소식을 전한 상대와 결혼을 발표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최강창민이 오는 9월 5일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강창민은 자필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을 발표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최강창민은 "현재 저는 교제중인 여성분이 있다. 그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럽게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싶다는 결심을 하게 돼,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제가 나아가려는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큰 책임감이 따르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더욱 더 올바르게 주어진 일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 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 한다"고 결혼을 앞둔 속내를 털어놨다.

최강창민이 결혼을 앞둔 여성은 연하의 비연예인. 지인을 통해 여자 친구를 알게 됐고, 서로 호감을 느끼며 연인으로 발전해 교제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혼 발표는 최강창민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지 약 6개월 만의 일이다. 당시 최강창민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열애설을 인정해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의 결혼 발표 역시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 전역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4년 데뷔한 최강창민은 한류 문화를 선도하며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1년부터는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을 시작으로 연기에 도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해왔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