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굿걸' 퀸 와사비와 슬릭이 선입견에 맞서는 무대를 꾸며 응원을 받았다.

2일 밤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굿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에서는 효연 치타 에일리 제이미 슬릭 장예은 윤훼이 전지우 퀸 와사비 이영지의 파이널 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퀸 와사비와 슬릭 팀은 제이미, 치타 팀과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퀸 와사비와 슬릭 팀의 무대를 앞두고 '굿걸' 멤버들은 "상상이 안 간다"면서 의외의 조합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굿걸' 방송 초부터 퀸 와사비와 슬릭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퀸 와사비의 경우 외설과 예술의 경계를 오가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고, 이로 인해 선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슬릭은 페미니즘에 대한 담론을 랩으로 풀어내 대중으로 부터 지지와 비난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이에 퀸 와사비와 슬릭은 이 선입견에 맞서는 걸 콘셉트로 한 무대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퀸 와사비는 "우리는 특이한 사람이라는 점이 공통점"이라면서 슬릭과의 깊은 유대관계를 보였다.

슬릭도 "우리가 스펙트럼의 끝과 끝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걸 하나로 보여주자"며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후 퀸 와사비와 슬릭은 선입견에 맞서는 내용을 담은 노래 '잘 나가서 미안'으로 무대를 꾸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net '굿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