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치타가 역주행 트럭 교통사고를 피했다.

27일 저녁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아나운서 최동석이 운전 중이던 볼보 차량이 맞은 편에서 역주행을 한 2.5t 트럭과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역주행을 한 트럭 운전자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최동석 박지윤 부부와 두 자녀들이 부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사고가 나기 전 가수 치타와 그의 동승자가 역주행 트럭을 보고 신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치타의 소속사 크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티브이데일리에 "치타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지인이 역주행 트럭을 보고 신고했다"며 "치타는 아침에 일어나 해당 트럭으로 인해 박지윤 최동석 부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크게 놀랐다"고 밝혔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술에 취해 고속도로에서 유턴을 해 역주행을 한 것으로 보고,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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