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평범한 재료로 독특한 요리를 내는 레스토랑이 등장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저녁'의 '복면맛객'에서는 열무샐러드, 트러플 메밀면, 초코오징어구이, 근대아이스크림 등 독특한 메뉴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레스토랑이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레스토랑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해 있다.

가장 먼저 열무샐러드가 눈길을 끌었다. 무쇠팬에 구운 열무를 사과나무에 훈연하는 것이 비법. 셰프는 "억센 식감을 제거해줘야 드실 때 부드러운 샐러드와 어우러진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구운 열무와 함께 치커리, 비트잎 등을 버무린다. 올리브유, 패션프루츠, 라임즙 등이 잘 어우러진 드레싱을 뿌려준다. 여기에 리코타 치즈와 으깬 두부를 섞어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급속냉동 오징어 요리도 이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다. 몸통도 한 번 구워준 후 훈연하고, 다리는 튀겨낸다. 이 요리의 포인트는 소스. 이는 오븐에서 구운 당근과 토마토를 믹서에 갈아서 만든다. 셰프는 "오징어 다리의 바삭함, 몸통의 쫄깃함, 보리의 탱글탱글한 식감을 모두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러플 메밀면은 잣과 우유, 초당 순두부를 함께 갈아 만든 육수에 메밀면을 넣은 요리. 이 위에 트러프를 얹어 요리를 완성한다.

디저트로는 근대 아이스크림이 소개됐다. 근대와 우유를 끓인 후 잘 간다. 이를 24시간 동안 냉동하면 근대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생방송 오늘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