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리미트리스 윤희석이 팀 내 불화, 소속사와의 갈등을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윤희석은 10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꿈만 같던 첫 번째 활동이 끝난 후 갑작스러운 중국인 멤버 2명의 합류를 통보 받았으며 얼마 되지 않아 당시 멤버들과의 불화로 인한 이간질, 언어폭력 등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었다"며 팀 내 불화를 고백했다.

그는 "멤버들과 관계 회복을 원했지만 원활하게 되지 않았고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 저로서 아무에게도 터놓을 사람 없이 마음의 병이 커져갔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더 큰 문제는 소속사의 묵인. 윤희석은 "대표님에게도 수차례 안 좋은 문제들로 인해 힘들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결국은 묵인이고 '걔들 원래 그러니 참아라'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탈퇴 의사 역시도 수차례 반려됐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표님의 말씀대로 리미트리스로서의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고 대표님의 스케줄에 맞춰 수도 없이 면담을 했지만 대표님은 매번 다른 이유로 해결을 미루셨다"며 "8개월의 시간은 저에게 지옥과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불안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다는 윤희석은 극단적인 시도를 했을 정도로 힘들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윤희석을 안타까워 하고, 소속사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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