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씨네타운'에서 배우 오지호가 자신의 연기 경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에서는 영화 '태백권'(감독 최상훈·제작 그노스) 주역 오지호, 신소율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오지호는 신소율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부터 잘 맞았다. 굳이 안 알려줘도 잘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신소율은 "코믹 액션 장르가 처음이었다. 나름대로 준비해서 갔는데 첫 테이크가 끝나고 감독님이 정극 하냐고 하더라. 그때 오지호가 잘 잡아줬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오지호는 "연기를 20년 넘게 했다. 그러다 보니 후배의 연기를 보면 성격이 파악된다. 신소율이 NG 나더니 급하게 하려고 하더라. 영화니까 편하게 하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이다. 특히 '태백권'은 제24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경쟁 부분에 공식 초청받으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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