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돌절구로 만든 수제 어묵을 만드는 고수가 '생방송 투데이'에 등장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의 '고수뎐' 코너에서는 40년 내공 정통 돌절구 수제 어묵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수제 어묵 맛집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차니오뎅이다. 이 곳은 독특하고 다양한 어묵 메뉴로 많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비법은 1950년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돌절구. 사장은 "믹서 형식의 칼날로 자르는 방식과 질감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대가리와 내장, 껍질을 제거한 순수 생선살만을 돌절구에 넣어 찧는다. 생선살 역시 고급 어종으로 취급되는 실꼬리돔을 사용한다. 밀가루는 전혀 첨가되지 않으며, 얼음을 넣어 차갑게 반죽해 쫄깃함 식감을 살린다.

어묵탕 역시 이색적이다. 면사리마저 어묵이기 때문. 얇게 반죽을 펴서 쪄준 후 가락국수 굵기인 5mm로 썰어 완성한다. 일반 면보다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밖에 꼬치 어묵, 새우어묵튀김 등도 인기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생방송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