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김우석이 그룹 엑스원(X1)을 아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7일 김우석은 브이 라이브를 통해 엑스원의 데뷔 1주년을 언급했다.

브이 라이브 방송 말미 김우석은 "오늘이 친구들과 데뷔한 지 1주년이 된 날이더라"고 조십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넘어가는 것도 이상한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 친구들(엑스원 멤버들)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김우석은 "1년이 지났는데 많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지금까지도 저를 사랑해주시고, 저희 팀을 기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런 언급이 조심스럽다"면서도 "스스로도 아쉬울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우석은 엑스원으로 데뷔 후 1년 간의 시간에 대해 "나중에는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저에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이 결성됐다.

하지만 '프로듀스 X 101' 방송 종영 직후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엑스원의 공식 활동이 어려워졌다. 관련 회사들의 논의 끝에 합의가 불발되며 지난 1월 6일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네이버 브이 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