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전소민이 '열애설'을 직접 언급하며 소환한 배우 오동민이 이틀째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전소민은 3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오동민과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송지효의 열애를 의심하던 멤버들이 최근 열애설에 휩싸였던 전소민으로 화제를 돌리며 자연스럽게 해명의 장이 마련됐다.

전소민은 "남자친구들이 많다"며 오동민과의 관계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자 전소민은 재차 오동민과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방탈출 카페, 캠핑 등 목격담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소민의 '쿨'한 해명에 오동민은 방송 직후부터 하루가 지난 31일 오전까지 주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소민과 오동민은 지난 2018년 KBS2 드라마스페셜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SNS에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는 등 우정을 과시해 왔다. 최근 오동민이 출연 중인 KBS2 드라마 '출사표' 촬영장에 전소민이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의 SNS에 서로가 찍어준 듯한 사진이 게재된 것을 두고 일부 누리꾼이 전소민과 오동민이 교제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소민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오동민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즉각 "사실무근" 입장을 내놓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두 사람이 친한 사이인 건 맞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라는 것이 양측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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