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신박기획 직원들이 상장을 꿈꾸며 환불 원정대 매니지먼트를 준비했다.

3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신박기획이 환불 원정대의 데뷔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미유(유재석)는 매니저 김지섭(김종민)과 정봉원(정재형)과 함께 아침 조회를 시작했다. 지미유는 "신박 기획이 상장하면 어떻게 되겠나"라며 큰 꿈을 그렸다.

기대에 부푼 김지섭과 정봉원에게 지미유는 스톡옵션을 언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몇 주 원하냐"며 "1주에 500원 정도가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종민은 "저는 1000주 원한다"며 소박한 바람을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미유가 신박기획의 미래를 그리며 유수의 대형 기획사들을 언급했다. 이 가운데 정봉원이 자신의 원 소속사 안테나뮤직을 끼워넣었고, 지미유는 "안테나는 중고마켓에 나오면 사겠다"고 말패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사장님도 내가 잘 아는 분이다. 나중에 한 번 찾아갈 계획이다. 싹쓰리 1위 하고 나한테 연락이 없더라. 그 양반이 속이 좁다"며 안테나뮤직의 유희열 대표에 대해 너스레를 떨었다.

지미유는 정봉원과 김지섭의 역량을 끌어내기 위해 작사 실력을 테스트해보기도 했다. 김지섭은 "예전에 가사를 써본 적이 있는데 이상하다더라"고 고백했다. 지미유 역시 김지섭이 즉석에서 쓴 가사를 보고 "떠오르는 거 있다고 막 쓰지 마라"고 지적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박기획 직원들은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열애설 대비 훈련에도 나섰다. 지미유는 "환불원정대 매니저 분이시냐. 지금 환불원정대 만옥(엄정화) 씨에게 열애설이 터졌다"며 즉석 상황극을 펼쳤다. 이에 김지섭과 정봉원은 매니저답지 않게 "축하할 만한 일"이라며 박수를 쳤다. 덩달아 정봉원은 "상대가 어떻게 생겼냐. 잘생긴 분이면 우리가 열애설을 인정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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