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아침마당'에서 코미디언 출신 가수 이지요가 트로트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이지요는 "개그우먼 출신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나는 옆에서 받쳐주는 역할만 했었다. 개그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바람에 그 역할조차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어릴 적부터 연예인이 꿈이었다는 이지요는 "대학생 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연예인이 꿈이라는 제게 대학교 입학금만 대주신다더니, 제 등록금을 위해 안 하시던 갯벌 일까지 하게 됐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며 가슴 아픈 사연도 털어놨다.

이어 "현재 어머니는 루프스병에 여러 합병증을 앓고 있다. 그래도 요즘 제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걱정하고 있다"며 "내가 가수로 성공해서 좋은 남자 데리고 가겠다"고 어머니를 향해 인사했다.

이지요는 "5년 간 뼈를 깎는 연습을 했다"고 당찬 각오를 밝힌 후, '사랑의 밧줄'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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