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상습 약물투약으로 구설에 올랐던 가수 휘성이 활동을 재개한다.

공연 기획사 피지앤픽처스에 따르면 휘성은 오는 12월 19일 열리는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하는 휘성의 블루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은 아티스트의 출연료 전액, 제작비 일부를 제외하고는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된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티켓 기부도 진행한다.

휘성은 지난 3월과 4월 오후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 쓰러진 채 발견된 바 있다.

당시 현장에서 주사기, 비닐봉지, 액체가 담긴 병 등을 발견됐고, 휘성은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수면유도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휘성은 앞선 조사 당시 소변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귀가 조치됐으며 이후에도 수면유도마취제가 마약류가 아닌 관계로 참고인 조사만 받고 귀가 조치됐다.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지난 4월 "휘성이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지난해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