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코미디언 김정렬이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최근 수원지법 형사12단독 김주현 판사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정렬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김정렬은 지난 8월 30일 오후 12시 45분께 경기 화성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을 훨씬 웃도는 0.275% 만취 상태로 카니발 자동차를 100m 가량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김정렬은 지난 2007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벌금 250만원을 선고 받은 전적이 있다.

재판부는 "이미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는데도 또 음주운전을 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매우 높았고, 그로 인한 사고 발생의 위험성과 법정형이 상향된 개정법의 개정 취지 등을 고려할 때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