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국 父 "아들의 은퇴 선언,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집사부일체) |
| 2020. 11.29(일) 1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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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부일체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집사부일체'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버지가 아들의 은퇴를 회상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축구 선수 이동국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동국의 아버지는 아들도 모르게 깜짝 등장해 이동국을 놀라게 했다. 이동국의 아버지는 아들이 처음 은퇴를 결심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꿈인가 싶어 손을 꼬집어 봤다. 그러면서도 진짜 올 게 왔구나 싶었다. 그때는 사실 내가 좀 난감했다. 그래서 방 안에 들어가서 곰곰이 지나온 걸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이동국의 아버지는 "생각을 하니까 이상하게 눈물도 났다"며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다. 골 세리머니부터 함성까지, 이런 걸 이젠 모두 못 보겠구나 싶어 생각이 많아졌다. 난 지금껏 아들이 풀 타임을 뛰고도 그라운드에서 지쳐 쓰러지는 걸 처음 봤다. 다리에 경련이 와도 계속 뛰더라. 왜 저렇게 이를 악물고 견뎠는지, 그런 생각에 마음이 좀 그랬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동국의 아버지는 직접 손 편지까지 써 와 이동국의 눈시울을 붉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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