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삼광빌라!' 정보석 입원→진기주, 가족 향한 그리움에 눈물 [종합] |
| 2020. 11.29(일) 2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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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삼광빌라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오! 삼광빌라'에서 정보석이 사고로 입원한 가운데, 진기주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 22회에서는 캐릭터들 간의 인생에 변화가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민재(진경)는 우정후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갈 준비를 하며 모든 비밀을 털어놨다. 정민재는 "당신이 내 남편이다. 우리가 부부 사이라는 뜻이다"라고 밝혔고, 우정후는 "왜 지금까지 이야기 안 했냐. 그럼 재희(이장우) 씨가 내 아들이란 소리냐. 그럼 그 큰 회사도 제거냐"라고 물으며 "안 믿긴다. 이렇게 멋진 분이 제 아내이고, 그렇게 다정한 청년이 제 아들이란 게"라고 답했다. 혼란스러웠던 우정후는 "안 가겠다"고 했지만, 이순정(전인화)의 설득으로 정민재를 따라가기로 결정했다. 이순정은 "사실 저도 오래전에 사장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흘러 처음 봤을 때 긴가민가했다. 그런데 사모님 뵙고 저도 알았다. 사장님 위해서 모른 척 한 거다. 너무 혼란스러운 상태이지 않았냐. 제임스 씨는 우정후 씨가 맞다"고 말했고, 우정후는 고민하다 "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곧 우정후는 정민재의 집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하게 됐다. 우정후는 누군가를 쫓는 괴한들을 보곤 자신의 트라우마를 떠올렸고, 이들로부터 도망치다 밀쳐져 머리를 다시 한번 부상당했다. 결국 우정후는 병원에 입원했고, 우재희가 연락을 듣고 급히 찾아왔다. 우재희는 "자책하지 말아라. 잘 하려고 그러다 그런 거 아니냐. 담당 선생님 만나고 왔는데,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 우정후는 정신을 차렸고, 우재희는 급히 그의 손을 잡아 "저 기억 나시냐"고 물었다. 이에 우정후는 "네가 왜 유재희냐. 우재희지. 내 아들"이라고 해 두 사람을 눈물짓게 했다. 그러나 곧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키웠다.
그런가 하면 이빛채운(진기주)은 친모 김정원(황신혜)의 집으로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해든(보나)과 오해가 생겼다. 이빛채운은 "지금은 내가 뭐라고 해도, 넌 이해 못 한다"고 했지만, 이해든은 "친엄마가 부자라고 하니 같이 살고 싶었냐. 피 한 방울 안 섞인 우리랑은 이제 살기 싫었지"라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이빛채운은 "할 말 없다. 네 말 맞다. 우리 서로 감정 정리되면 그때 보자. 잘 가"라며 눈물을 애써 참으며 말했고, 이해든은 "언니가 어떻게 이러냐. 엄마에 대해선 묻지도 않냐. 엄마 마음 지금 엉망진창일 텐데 묻지도 않냐"고 외쳤다. 이후 이빛채운은 "괜찮냐"고 묻는 김정원에 "나중에 얘기하려 한다. 걔들은 알게 돼도 잘 이겨낼 거다"라고 힘겹게 답했다. 하지만 이빛채운은 이순정(전인화)과 이해든, 이라훈(려운)에 대한 그리움에 계속해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참아왔던 눈물은 이순정이 보내온 택배를 보며 터졌다. 이빛채운은 이순정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그리고 결국 이빛채운은 이순정을 찾아가 "엄마"라며 그를 품에 안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오! 삼광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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