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강한나, 문동혁x엄효섭과 대립 "예전의 내가 아니다" |
| 2020. 11.29(일) 2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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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타트업' 강한나가 문동혁, 엄효섭과 대립했다. 29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14회에서는 원인재(강한나)가 원상수(문동혁), 원두정(엄효섭)과 맞서게 됐다. 이날 원인재는 원상수가 자신의 회사에서 일하던 개발자들을 뺏어갔다는 걸 알게 됐다. 이를 본 서달미는 "그때 원상수 회장이랑 만난 게 맞았네요"라고 말했고, 한지평(김선호)은 "랜섬웨어는 핑계고 저기 가려고 그만둔 거네"라며 혀를 찼다. 분노한 원인재는 곧바로 원상수에게로 달려가 "지금 뭐 하는 짓이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원상수가 "오랜만에 만났는데, 인사가 좀 거칠다?"라고 하자, 원인재는 "안부 챙길 만큼 제가 여유가 없어서요. 회사도 모자라서 사람까지 뺏는데 그런 사람 안부까지 물어야 하냐"고 반박했고, 원상수는 "내가 뭐라고 신경까지 쓰냐. 그래봤자 난 덜떨어진 팔푼이이지 않냐. 내가 그릇이 작아서 그런가. 난 그게 겨우가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원인재는 "아버지 기억나시냐. 오빠가 5억 넘는 슈퍼카 샀다가 사기당한 사건. 그때 아버지 골프채 휘둘러서 오빠 임플란트까지 하지 않았냐. 지금 딱 그때가 생각난다. 한계가 있는 개발자 데리고 가려고 수 억을 썼는데, 나중에 사고가 나면 아버지가 어떻게 나오실지 궁금하다"라고 예고했다. 발끈한 원상수가 "나 예전에 내가 아냐"라고 하자, 원인재는 "걱정 말아라. 나라고 예전의 나겠어?"라고 응수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스타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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