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박혜수 "타이틀 매치 앞두고 임신, 고민이 컸다" |
| 2020. 12.02(수) 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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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극장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인간극장'에서 권투 선수 박혜수 씨가 임신으로 인해 복싱을 잠시 중단했을 때를 떠올렸다. 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권투 선수 박혜수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혜수 씨는 처음 아들을 임신하게 됐을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2013년에 WBA 타이틀 매치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저한테 또 한 번 기회가 왔다. 메이저 기구는 아닌데, 세계 타이틀 매치가 잡혀있는 와중에 임신 소식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박혜수 씨는 "솔직히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시합을 해야 하나' '아이를 낳아야 하나' 싶었다. 당연히 고민할 문제도 아니지만, 그때 당시에는 엄청난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혜수 씨는 "아이가 어려서 바쁜 시기가 지나가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안정이 찾아오면서부터 '다시 링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든 것 같다"며 ""이기심과 꿈 때문에 아이와 남편을 힘들게 하는 거일 수도 있지만, 이걸 놓기엔 (아쉽다). 그저 강민이 엄마로만은 살고 싶지 않다. 박혜수로 살고 싶다. 복싱을 할 땐 누구보다 자존감이 높아지는데, 그래서 포기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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