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아침마당'에서 배우 최주봉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는 이상용 윤혜영 부부,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최주봉은 "결혼 생활 46년차다. 나도 아내 생각이 난다. 젊었을 때 연극하면서 어려웠던 시절을 아내가 함께 했다"고 이야기했다.

최주봉은 "연극 생활이 참 힘든데도 아내는 항상 '남편은 굶으면 안 된다'면서 삼시세끼를 잘 차려줬다. 동태찌개, 불고기 등 하루 중 한 끼도 같은 메뉴를 해준 적이 없었다"고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최주봉은 아내를 향한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오늘도 일어나니 당신이 따끈한 밥을 차려줘서 잘 먹고 나왔다. 어제 저녁에도 오늘 입고 나가라고 옷도 준비해줘서 너무 고맙다. 자유로운 나를 위해 애쓰는 아내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울컥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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