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민 "낯설었던 '조제' 연기, 많이 힘들었죠" [인터뷰 맛보기] |
| 2020. 12.04(금) 1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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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 한지민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한지민이 '조제'에서 조제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한지민은 3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제작 볼미디어)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조제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게 사실 너무 힘들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날 한지민은 "조제가 감정적으로 굉장히 깊은 인물인데, 홀로 느끼는 이 감정을 분출하거나 감정의 방점을 찍는 신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어디까지 표현해야 할까 하는 것에 대한 물음표가 많았던 것 같다. 매신마다 감독님과의 대화를 필요로 했고, 조제의 감정을 얼마나 담아내야 할지 고민했다"라고 전했다. 한지민은 "조제가 명확하게 의사를 표현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그걸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면서 "다만 낯설지만 독특한 매력이 있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두려움을 표현함에 있어 본인도 어색했던 인물이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지민은 "'조제'라는 영화를 통해 또 한 번의 성장통을 겪은 느낌"이라며 "'조제'라는 작품을 끝내고 다른 작품을 준비하지 않아, 더 '조제'의 여운이 길게 느껴지는 것 같다. '조제'는 또 하나의 모험 같았다. 연기를 하면서도 '내가 좀 더 해야 하나? 덜 해야 하나 '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배우로서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밌으면서도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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