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성인배우 이수가 전 남자친구와의 일화에 대해 해명했다.

이수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크쇼에서 언급한 내용들 중 진실인 것도 있지만 다소 자극적으로 이야기 된 면모들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전에 만났던 분 제가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고 진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서로 상처도 더 컸었고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졌었던 것뿐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전 남자친구와의 일을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수는 "혹시라도 그분이 상처 받거나 욕을 듣거나 피해 보길 원치 않는다"며 "소중했다고 느꼈던 사람이기에 제 방송출연 때문에 그 이야길 언급했지만 다시 한 번 저는 그분이 누군가들 입에 나쁜 사람으로는 언급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3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이수는 전 남자친구가 자신이 성인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폭언을 하며 이별을 통보했던 일을 고백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가 '역겹다' '천박하다' '너한테 많은 걸 걸었는데 네가 내 인생을 다 망쳐버렸다'는 말을 하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하 이수 SNS 글 전문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부탁을 하나 드리자면 이번에 출연한 토크쇼에서 언급한 내용들 중 진실인 것도 있지만 다소 자극적으로 이야기 된 면모들도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자칫 밋밋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제 의도와 다르게 대본상 흐름이 조금은 더 과장되기도 합니다.

전에 만났던 분 제가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고 진지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서로 상처도 더 컸었고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졌었던 것뿐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방송상 뭔가 나쁜 이미지로 내비춰진 것 같지만 그 분 제게 이로운 것들 가르쳐준 것도 많았고, 그 덕분에 많은걸 배우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그분이 상처 받거나 욕을 듣거나 피해 보길 원치 않아요.

이미 방송으로 본인 이야기라는 것에 불쾌함을 느낄 수 있지만 부디 덜함을 위해 이렇게 나마 글을 씁니다. 소중했다고 느꼈던 사람이기에 제 방송출연 때문에 그 이야길 언급했지만 다시 한번 저는 그분이 누군가들 입에 나쁜 사람으로는 언급 되지 않길 바랍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