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혼산' 경수진의 힐링 캠핑…"행복을 알아가는 것 같다" [종합] |
| 2020. 12.04(금) 2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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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산다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경수진이 힐링 캠핑을 떠났다.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경수진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날 경수진은 운동을 다녀온 뒤 잠시 휴식을 취하더니 다시 평소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주차장. 특히 여전한 그의 차량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실내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캠핑카로 환골탈태했던 것. 경수진은 "제가 요즘 차를 캠핑카로 개조했다. 다 바꿨다"며 "뒷좌석을 아예 다 탈거하고, 평탄화할 수 있게 개조했다. 검은색이 마음에 안 들어서 시트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경수진은 "처음엔 플라스틱에 바를 수 있는 물감을 사서 발랐는데 실패했다.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고무에도 묻고, 말 그대로 망했다. 실내를 바꾸는 김에 안에까지 다 개조하게 됐다"고 밝혔고, 이시언은 "현존하는 저 차종 중에 가장 좋은 것 같다. 차 한대 값 쓰신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를 들은 경수진은 "저 차는 평생 탈 예정이다. 이름도 '레츠'로 바꿨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후 경수진은 차를 끌고 한강으로 가 소박한 캠핑을 즐겼다. 이에 앞서 경수진은 앞 좌석까지 눕혀 평탄하게 만들었고, 순식간에 간이침대와 안락의자를 완성해냈다. 이어 경수진은 집에서부터 소중히 가져온 아이스박스를 꺼내들었다. 그 안에는 겨울 제철을 맞은 굴이 들어있었고, 경수진은 "굴을 너무 좋아한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보니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굴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눈 앞에 펼쳐진 야경을 보며 굴과 매실청을 먹는 경수진의 표정엔 행복이 가득했다. 경수진은 인터뷰를 통해 "제가 행복한 이유는, 자존감이 높이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편이기 때문인 것 같다. 누군가가 좋아하는 걸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걸 찾아 즐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수진은 "좋아하는 걸 계속해 하려 한다. 20대 때를 돌아보면 저도 절 제대로 몰랐던 시기인 것 같다. 30대에는 제 스스로가 점차 뭐가 행복한지 알아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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