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혼산' 이시언, 절친과 16년 만에 떠난 추억 여행 [TV온에어] |
| 2020. 12.05(토) 0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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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산다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시언이 전역한 지 16년 만에 자신이 나온 부대를 찾았다.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자신의 절친 원석과 겨울 맞이 여행을 떠났다. 이날 이시언은 이른 아침부터 원석과 차에 짐을 실어 의문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원석과 어딘가로 향하며 "선크림 챙겨왔냐. 군대 갈 땐 무조건 선크림이다"라고 해 의문을 더했다. 이시언은 "18년 전 우리가 함께했던 철원으로, 혹한기 캠핑을 떠나게 됐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시언은 "원석이가 훈련병일 때 제가 조교였다. 10개월 정도 차이 난다. 그러다 원석이도 조교로 뽑혀 같이 생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시언은 "되게 설렜다. 며칠 전부터 오늘만 생각했다. 드라마 현장에서도 '며칠 뒤면 철원에 간다'는 생각으로 참았다"며 "저도 군대에서 당연히 힘들었는데, 재밌었던 추억이 더 많다. 제대하기 전날부터 엄청 많이 울었다. 이젠 다시 못 보니까 아쉬움에 울었다"고 밝혔다. 이시언과 원석은 철원으로 향하는 길에도 군가를 들으며 군기를 다잡았다. 그러다 이시언은 군대 생각이 났는지 "다시 입대하는 것 같다"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 이시언은 군대에 대한 '썰'을 끝없이 풀어내기 시작했다. 그는 "우리 때는 군대에 대한 낭만이 있었다"는 말을 시작으로, 포상휴가 썰, 3분 샤워 썰, 위병소 근무 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쉼 없이 풀어냈고, 이를 본 기안84는 "이제 보니 시언이 형이 군인 체질이다"라고 해 이시언을 폭소케 했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이 근무를 하던 철원이 눈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시언은 자신이 근무했던 신병교육대에 탄성을 내뱉었고, 원석 역시 과거가 생각난 듯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시언은 "제가 2004년 11월 7일에 전역했다. 그런데 오늘이 11월 17일이더라. 딱 16년하고 10일이 지난 거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시언은 2002년 10월 입대해, 11월 17일 전역했다. 특히 이시언은 최근 웹툰 작가 주호민과 같은 자대 출신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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