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리는 사이' 선미 "본의 아니게 엄마 역할 하고 있더라" |
| 2020. 12.08(화) 1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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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는 사이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선미가 '달리는 사이' 촬영 비화를 밝혔다. 엠넷 새 예능프로그램 '달리는 사이'의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소정 PD를 비롯해 선미, EXID 하니, 오마이걸 유아, 이달의 소녀 츄가 함께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당초 청하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일정에 불참했다. '달리는 사이'는 K팝을 대표하는 20대 여자 아이돌들이 하나의 '러닝 크루'가 되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국내의 아름다운 러닝 코스를 찾아 달리는 런트립(RUN-TRIP)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인생과 달리기는 닮았다'는 뚜렷한 주제 아래, 여자 아이돌들이 달리면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선미는 '달리는 사이' 속 자신의 역할을 '엄마'라고 해 의문을 자아냈다. 선미는 "사실 첫 촬영을 끝내고 냈을 때 내 느낌은 '마음이 무겁다'였다. 즐겁지만 마냥 가볍지만은 않았다. 20대 친구들이 모여 그냥 재밌는 거 하고, 맛있는 거 먹고, 놀고 이런 느낌일 줄 알았는데, 막상 가니 다섯 명이 매사에 너무 진심이었다. 그냥 '좋다'며 촬영에 임할 수 없었다. 그때 왜 제작진분들이 이 다섯을 모이게 했는지 알겠더라"라고 운을 뗐다. 선미는 "조금 더 어떻게 하면 우리 멤버들에게 더 힘을 줄 수 있을까,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멤버들이 편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했고, 그러다 본의 아니게 엄마 역할이 됐다. 요리를 내가 하다 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된 것 같다. 아빠 롤은 우리 희연(하니)이가 맡아주고 있다. 첫 촬영 때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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