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한 편집한다더니…배성우, '날아라 개천용' 가득 채웠다 [TV온에어] |
| 2020. 12.13(일) 0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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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라 개천용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날아라 개천용'은 최근 배성우의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지자 그를 하차하기로 결정하고,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편집의 흔적 없이 배성우의 모습이 '날아라 개천용'을 가득 채워 시청자들의 비난을 자아냈다. 배성우는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연출 곽정환) 12회에서 여지없이 등장했다. 배성우가 연기한 박삼수는 박태용(권상우)과 한상만(이원종)이 트럭 기사 살인 사건의 주요 증거인 칼을 찾는 순간부터, 재심 청구를 하는 장면, 그리고 박태용이 기부금품법 위반 의혹에 휩싸이며 김두식(지태양)과 갈등을 빚는 신까지 빠짐없이 등장해 활약했다. 특히 '날아라 개천용'의 중심 스토리를 생각해 봤을 때, "결혼 청구 들어갑니다" 등과 같이 빠져도 되는 장면들도 몇몇 들어가 시청자들을 불편케 했다. 앞서 배성우는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여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다. 배성우는 지난달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배성우는 곧바로 소속사를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사과했고, '날아라 개천용' 측은 "출연 중인 배성우 씨의 음주운전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그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날아라 개천용' 측은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물론 드라마에서의 편집은 예능만큼 자유롭지 않다. 특히 배성우는 '날아라 개천용' 투톱 주연 중 하나이기에 주요 스토리 라인에서 빠질 수 없다. 하지만 '날아라 개천용'은 마치 편집도 하지 않은듯한 모습으로 12회를 내보내 입방아에 올랐다. 앵글, 목소리 등 거의 매 시퀀스에 배성우의 흔적이 담기며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날아라 개천용'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3주간에 휴식에 돌입해 1월에 돌아올 예정이다. 과연 3주 뒤 '날아라 개천용'이 변화된 모습으로 돌아선 시청자들의 되돌릴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날아라 개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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