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뭉쳐야 찬다'에서 국가대표 출신 고정운이 안정환과의 국가대표 시절을 추억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는 신태용, 고정운이 코치로 출연했다.

이날 신태용은 과거 선수 시절 J리그 제의를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연봉을 안 맞춰주더라. '그럼 나 일본 안 간다. K리그 MVP인데 그 정도 돈 받고 못 간다'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고정운은 1996년 국가대표 시절 안정환과 룸메이트였던 때를 떠올렸다. 안정환은 "아무도 먼저 못 걸어가고 그림자도 못 밟았다. 나는 대학생이었고, 선배님이 참 무서웠다"고 이야기했다.

고정운은 대학생이었던 안정환을 떠올리며 "참 잘생겼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린 나이인데도 패널티박스 안에서 여유가 있었다. 그 모습이 굉장히 인상에 많이 남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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