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남자' 강은탁·엄현경 결국 이별…"사랑해서 미안하다" |
| 2020. 12.17(목)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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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의 남자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의 남자' 강은탁과 엄현경이 이별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66회에서는 이태풍(강은탁)이 한유정(엄현경)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날 이태풍은 한유정에게 "우리 헤어지자. 나 어제 아저씨 만났다"고 말했다. 앞서 한대철(최재성)은 이태풍에게 "너희들이 아무리 어릴 때부터 서로 좋아했었다고 해도, 너희들 사이엔 유라(이채영)와 민우(서우진)가 있다. 그래서 너희들은 안 된다. 안 되는 사이다. 야속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어쩌겠냐. 너희들 인연이 그런 걸"이라고 했고, 이태풍은 "죄송하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한대철은 "유정이가 많이 힘들어할 거다. 그러니 태풍아. 네가 좀 끊어줘라. 염치없지만, 아저씨 부탁 좀 들어다오"라고 덧붙였다. 이태풍은 한유정에게 "아저씨 말씀 듣고 고민 많이 했다. 그래 우리한텐 놓친 시간이 있지. 그래서 지금의 민우가 있는 거고. 이 모든 걸 생각해 보면 우리가 헤어지는 게 맞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단 하루 만이라도. 너랑 나만 생각하고 싶었다. 그런데 네 입으로 헤어지자고 하라는 건 도저히 못하겠다. 두고두고 아파할 거 아니냐. 그러니까 내가 할게"라며 이별을 고했다. 그러면서 이태풍은 "사랑해서 미안햬"라고 했고, 한유정은 그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비밀의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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