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의 남자' 서우진이 강은탁의 비밀을 알게 됐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66회에서는 여숙자(김은수)가 실수로 이태풍(강은탁)의 정체를 밝혔다.

이날 이태풍은 한동호(서우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유정(엄현경)과 함께 발표회를 찾았다. 발표회를 끝내고 한동호는 "초콜릿 먹고 싶어. 한 개만"이라고 했고, 이태풍은 "먹고 양치 잘 한다고 약속하면 사줄게. 오늘 발표 잘 했으니까 하나만 먹자"라고 말했다.

한동호는 편의점을 향해 달려갔고, 한유정은 그런 동호가 걱정돼 따라 뛰어갔다. 이 가운데 맞은편에서 자전거가 내려왔고, 이태풍은 위험한 상황에 놓인 한유정을 구하기 위해 그를 끌어안았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여숙자는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했고, 이태풍의 뺨을 치며 "내가 이럴 줄 알았다. 너희들 안 헤어졌지.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내 뒤에서 계속 만났지? 동호 껴서 만나면 내가 속을 줄 알았냐. 내가 본 건 뭐냐. 내가 의심된다고 하지 않�惠�. 너희들 동호 아빠인 거 앞세워서 계속 만나려고 하는 거지"라고 소리쳤다. 이때 한동호는 세 사람에게 다가와 "슈퍼맨 아저씨가 동호 아빠예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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