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이로운 소문' 드러난 김세정의 과거 "삼촌한테 회사 빼앗겨" [TV온에어] |
| 2020. 12.20(일) 0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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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로운 소문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경이로운 소문' 김세정의 과거가 공개됐다. 19일 밤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 7회에서는 도하나(김세정)와 송만호 대표의 악연이 드러났다. 이날 송만호 대표가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를 받은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송만호라는 이름을 들은 도하나는 TV로 고개를 돌렸고, 이내 그와의 악연을 떠올렸다. 2014년 송만호는 도하나 아버지의 회사를 빼앗은 과거가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도하나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오히려 송만호에게 "생활비 좀 빌려주세요. 저희 집 좀 도와주세요"라고 애원했다. 이를 들은 송만호는 코 웃음을 치며 "돈 빌려온 사람이 빚 받으러 온 사람처럼 당당하면 지갑이 열리겠냐. 얼마면 되냐"라며 2만 원을 꺼냈고, 이내 "5만 원 주려 했는데 2만 원 밖에 안 나왔네"라고 말해 도하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한 푼이 아쉬웠던 도하나는 2만 원을 갖고 사무실 밖으로 뛰쳐나가 복수를 다짐했다.
이후 도하나는 카운터들에게 송만호와의 악연에 대해 털어놨다. 도하나는 "어떻게 전과 11범이 상무 자리에 있을 수 있냐"는 추매옥(염혜란)의 물음에 "2014년에 기사 한 번 뜬 적 있다. 검찰에서 태신그룹 조사 들어갔는데, 기사도 사건도 금방 사라졌다. 그때 비자금 조사 들어갔던 검사가 송만호 변호사로 TV에 나왔던 사람, 지금은 태신건설 법무팀 변호사다"라고 설명했다. 도하나는 "지금 송만호가 대표로 있는 다정시공이 원래 우리 아빠 회사였다"고 밝히며 "여기 있는 회사도 다 이렇게 뺏긴 거다. 우리 아빠처럼. 하청 물량 다 막아서 돈을 말리고 급전을 빌려준다. 변제기일 하루가 지나면 대표를 사기횡령으로 고소하고, 경영권을 뺏어다가 이딴 애들을 바지 사장으로 세우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송만호가 악귀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선사했다. 송만호는 언론 앞에서 "난 결백하다"고 소리쳤지만, 사실 회사의 직원 한승우를 죽인 범인은 송만호였다. 그럼에도 송만호는 경찰 앞에서 "한승우라는 애가 난 누군지도 모른다. 직원들 이름을 일일이 다 알 것 같냐"고 뻔뻔히 소리쳤다. 그리고 송만호는 술에 취해 유흥업소 직원에게 자신의 범행을 털어놨다. 송만호는 사원증을 유흥업소 직원에게 들이밀며 "내가 이걸로 목을 졸랐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고, 이를 농담으로 받아들인 직원은 웃으며 그의 사원증을 자신의 목에 걸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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