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 상황이 공감될 것"…'도시남녀의 사랑법' 지창욱→김지원의 포부 [종합] |
| 2020. 12.22(화) 1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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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남녀의 사랑법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도시남녀의 사랑법' 여섯 배우들이 공감도 높은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극본 정현정·연출 박신우)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신우 감독을 비롯해 지창욱, 김지원, 김민석, 한지은, 류경수, 소주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코로나19 확산세를 우려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먼저 지창욱은 긍정적이고 누구에게나 따뜻하지만, 지나치게 뜨거운 열정을 지닌 박재원 역을 맡는다. 김지원은 하고 싶은 말은 참지 않는 돌직구 스타일의 이은오 역으로 변신한다. 김민석은 시끄러운 것보다 조용한 걸 선호하는 최경준 역을, 한지은은 직감이 알려주는 대로 움직이는 뜨거운 여자 오선영 역을 연기한다. 이어 류경수는 두 여사친 서린이(소주연)과 이은오(김지원)에 치이는 남사친 강건 역으로, 소주연은 자신만의 세계가 견고한 사차원 서린이 역으로 분한다. 이 밖에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질투의 화신' '남자친구'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을 연출한 박신우 PD와 '처음이라서' '연애의 발견'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집필한 정현정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도시남녀의 사랑법'만의 차별점은 공감" 박신우 감독은 '도시남녀의 사랑법'만의 차별점이 "공감"이라고 꼽으며 "특별하거나 드라마틱 한순간보단 일상적이고 평범하고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겪어볼 만한 이야기로 구성했다. 보통의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공감에 초점을 맞춰봤다"고 말했다. 배우들 역시 '도시남녀의 사랑법' 속 공감에 대해 말했다. 지창욱은 "매 상황 상황에 공감을 많이 한 편이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입장 차이가 이렇게 있을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라고 했고, 김지원은 "인물이 많이 나오는데 한 사람 한 사람의 심리나 연애 방식 등에서 내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내 대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캐릭터의 대사가 마음을 울릴 때도 있었다"고 전했다. 김민석은 "사람이 자기중심적이라 다들 저 같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뷰를 보니 다 다른 생각을 갖고 있더라. 그런 면에서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소주연은 "각 캐릭터가 입체적이고 재밌어서 집중하고 볼 수 있었다. 또 현실적인 부분이 많아 촬영을 하면서도 많은 공감을 느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한지은과 류경수 역시 "선영의 대사 중에 ''남자는 다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배우분들이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다 생각이 다르더라. 그러면서도 또 사람은 다 똑같다라는 생각이 겹치면서 모순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면이 재밌었다" "각 캐릭터 안에서 저의 모습을 조금씩 찾을 수 있었다. 보시는 분들도 그런 점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매력 가득한 배우들이 등장할 '도시남녀의 사랑법' 박신우 PD는 함께 작품을 완성한 여섯 배우에 대해서도 말했다. 박신우 PD는 먼저 지창욱에 대해 " 얼굴만 봐도 기분이 좋다. 에너지가 너무 좋다. 타고난 매너와 스윗함을 지니고 있다. 싫은 소리도 기분 좋게 하는 스타일이다. 연기를 할 때도 기분 좋은 톤으로 한다. 스타가 아닌 것 같은 스타였고, 배울 게 많은 동생이었다"고 극찬했고, 김지원에 대해선 "연예인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화려하게 생긴 것과 달리, 뒷모습만 보고 있으면 눈에 안 띌 것 같은 사람이다. 성격이 정말 좋다. '성격이 좋다'의 고유명사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석의 경우, 일은 처음이지만 오랫동안 끼가 많고 에너제틱한 배우라고 생각했다"는 박신우 PD는 "그런데 막상 일을 해보니 남성미가 있다. 그런 부분이 잘 가려져 있구나 싶었다"며 "소주연 배우 역시 흥미롭게 봐왔던 배우이자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였는데, 실제 만나보니 사람으로서 되게 사랑스러운 배우라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진우 PD는 "한지은은 지금까지 못 본 느낌의 배우여서 궁금했다. 겪으면서 느끼는 게 있다면 공존할 수 없는 두 매력이 섞인 느낌이다. 바보 같으면서도 섹시하다. 연기도 재밌게 한다. 눈길을 사로잡는 연기를 많이 해준다"면서 "류경수 배우는 오디션에서 처음 봤는데, 1-2분 만에 함께하자고 했다. 한눈에 반해버렸다. 일단 외모에도 다양한 매력이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가지지 않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 연기를 많이 만들어내는 배우 같다"고 덧붙였다. ◆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관전포인트 마지막으로 제작진과 여섯 배우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관전 포인트를 덧붙여 본 방송을 기대케 했다. 박신우 PD는 "거짓말을 찾아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지창욱은 "가벼운 마음으로 30분만 준비하시면 즐겁게 보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색다른 드라마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김지원은 "연기자들이 직접 카메라를 보며 인터뷰를 한다는 점이 특별한 부분인 것 같다. 직접 소통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듯하다"고 했고, 소주연은 "친구의 연애담을 듣고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지은 역시 "아무래도 다양한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나오기 때문에 나의 연애 스타일은 어떤지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고 꼽았고, 류경수는 "짧게 단 맛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또 각자의 캐릭터가 무척이나 매력적인데, 한 번 빠지면 빠져나오기 힘드실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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