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오! 삼광빌라!’ 속 진기주, 황신혜 모녀관계 판도라 상자가 열린다.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진은 26일 29회 방송을 앞두고 “드디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고 귀띔하며, 이빛채운(진기주)을 둘러싼 반쪽짜리 출생의 비밀 후폭풍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모든 비밀을 손에 쥔 이순정(전인화), 반 쪽짜리 설명에 납득하지 못한 빛채운과 정원 모녀, 그리고 필사적으로 비밀을 은폐하려는 정원 모 이춘석(정재순) 회장의 사자대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이제 25년 전, 순정이 어떻게 빛채운을 키우게 된 것인지, 왜 혼자 모든 짐을 짊어지고 억울한 세월을 살아야 했는지, 춘석이 무엇을 숨기려 하는지 전부 밝힐 차례가 됐다. 그로 인해 빛채운과 정원의 관계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친부모에게 버림 받았다는 상처를 가슴 한 켠에 품고 살아온 빛채운과 자식을 앞세운 끔찍한 고통 속에 갇혀있던 정원의 삶은 녹록지 않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 속 두 사람의 표정에도 시선이 모인다.

눈시울이 붉어진 빛채운이 수줍게 내민 한마디에 깜짝 놀라,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정원의 감격스러운 표정은 어떤 의미일까. 저녁 7시 55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프로덕션H. 몬스터유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