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12월 28일~1월 3일) 방송된 KBS, MBC, SBS와 tvN,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KBS2 '옥문아들' 산다라박 "비행 공포증 있었다, 비행 내내 공포 느껴"

12월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산다라박과 이호철이 자신이 가진 공포증에 대해 말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전화 공포증, 벌레 공포증, 비행 공포증이 있다. 매번 울면서 비행기를 탔다. 비행하는 내내 공포를 느낀다. 비행기가 추락할 것 같은 공포를 느낀다. 동남아 투어를 할 때마다 장마철이라 더 고생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은 "이젠 병원에 좀 다녀서 괜찮다"며 "비행 공포증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있다. 수업을 받는다. 비행기의 구조부터 태풍의 속도 등에 대해 배운다"고 설명했다.

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 존 레전드 등장에 깜짝 "나도 몰랐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존 레전드가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해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이날 유재석은 화면을 통해 등장한 존 레전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앞서 유재석은 "존 레전드의 노래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특히 요즘 'Bring Me Love'에 푹 빠져있다"며 "섭외를 노력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존 레전드는 "안녕하세요. 유재석"이라고 인사를 건넨 뒤 "제 'Bring Me Love' 곡을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선물을 당신과 한국의 모든 팬들께 드리고 싶어 이렇게 출연하게 됐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유재석 씨를 꼭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다.

SBS '골목식당' 백종원, 포항 꿈틀로 수익 두 배 증가 기사에 "힘이 난다"

12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덮죽집의 반가운 근황이 소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김성주, 정인선과 함께 다시 한번 포항을 찾았다. 이어 김성주는 "KTX를 타고 오다가 포항 꿈틀로에 대한 기사를 하나 봤다"고 운을 뗐다.

김성주는 "포항 꿈틀로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좋은 기사가 나왔다"며 "3년 전에 비해 입주자의 수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고 했고, 백종원은 "힘이 난다"고 말했다.

tvN '놀라운 토요일' 조남지대, 출연하자마자 태연 섭외 시도→비난 폭발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에서는 조남지대(조세호, 남창희)가 태연의 섭외를 시도했다가 비난을 받았다.

이날 조남지대는 조세호는 소개가 끝나자마자 "조남지대가 신곡이 나온다. 중요한 건 이번 노래엔 여성 보컬이 있는데 현재 공석이다. 만약 괜찮으시다면 태연 씨가 들어봐주실 수 있을까 싶다"고 섭외를 시도해 비난을 받았다.

"너무 무례하다. 쫓아내"라는 멤버들의 말에 조남지대는 "원하시면 뮤직비디오도 찍겠다. 다 맞춰드릴 수 있다. 이게 고급스러운 말인진 모르겠지만, '거마비'도 챙겨드릴 수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갬성캠핑' 송민호 "은지원은 초딩이 아닌 천재, 도움 많이 받는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갬성캠핑'에서는 송민호가 은지원에 대해 말했다.

이날 은지원은 송민호에 대해 "잘 맞는 것 같다. 배울 게 많은 동생이다. 동생인데 의지할 것도 많다"고 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송민호는 "항상 방향성에 있어서 먼저 경험해봤던 선배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형이 무척이나 츤데레인데 사람을 잘 챙겨준다. 그런 걸 보면서도 많이 배운다. 눈이 챘겠지만, 형은 초딩이 아니라 천재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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