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 25년 만에 母 만난 사연남에 "선택은 네 몫" |
| 2021. 01.04(월) 2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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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물어보살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이 사연남에게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5년 만에 친어머니를 찾은 김룡상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김룡상 씨는 "25년 만에 친어머니로부터 연락이 왔다. 만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는 사연을 털어놔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먼저 김룡상 씨는 "왜 따로 살게 됐냐"는 물음에 "최근에 들어서야 아버지의 외도 때문에 이혼을 했다는 걸 알게 됐다. 이후 할머니와 친척 집을 돌아다니며 자라왔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SNS로 '미안하다. 널 낳기만 하고 키워주지 못해서'라는 문자를 받았다. 이후 번호도 받았는데 미국 번호가 오더라. 알고 보니 미국에 재혼해 살고 계시더라. 20살짜리 여동생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룡상 씨는 "친어머니가 여동생한테 내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여동생이 궁금한 마음에 날 찾아냈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면서 김룡상 씨는 "25년 전에 날 버렸는데, 지금은 다를까. 이번에 만나면 상처를 안 받을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며 "처음엔 이해할 수 있다 싶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원망이 생기더라"라고 했고, 서장훈은 "어머니가 널 버렸다고 속단하기엔 이르다. 어머니만의 사정도 있으실 거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감정을 좀 빼면 편할 것 같다. 지금 당장 만난다고 하더라도 끈끈한 정이 생기긴 힘들지 않냐"고 조언했다. 이수근 또한 "어쨌든 결정은 네 몫이다. 성인이지 않냐. 어머니를 만나는 일이 지금 너의 행복을 방해한다면 그냥 뒤돌아서면 된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생각하는 거 보면 걸리는 게 있는 것 같다. 잠깐 생각하다가 코로나19 잠잠해지면 다시 고민해 봐라"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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