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배우 이시영이 아들 정윤의 생각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시영이 아들 자랑을 늘어놨다.

이날 이시영은 헤어 메이크업 관리를 받으며 잔소리를 들었다. 이시영은 "왜 이렇게 지쳤냐"는 스타일리스트의 말에 "낮잠 잘 시간이다"라며 "나 기초는 열심히 바르고 왔다. 차에서 세수도 하고 왔다. 선생님이 하도 건조하다 해서 신경을 썼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스타일리스트가 "선크림은 바르셨냐"고 되묻자, 이시영은 "아니.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시영은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등장을 하니까 좀 많이 나빠진 것 같다"고 했고, 스타일리스트는 "처음엔 파운데이션을 밝은 걸 썼는데, 이젠 확 어두워졌다. 언니 한창 탔을 때 그랬다. 지금은 그때보단 낫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시영은 "정윤이가 감기 걸려서 최근 고생을 많이 하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 딱 나았다. 오늘 약을 다 먹었다"고 말했다. 정윤은 이시영의 아들이다.


이시영은 "(아들이) 애교가 무척이나 많다. 가르쳐 주지 않아도 눈웃음을 친다. 너무 예쁘다. 말을 하기 시작하니까 너무 신기하다"며 "아직까지 한 번도 TV나 휴대폰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책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데, 책에 나올법한 어투로 이야기한다. 그렇게 말하니까 너무 신기하더라"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시영은 남편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시영은 "결혼 전엔 함께 러닝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이었다. 그런데 남편이 결혼 전에 새벽 4시에도 함께 매일 나와 러닝을 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선 한 번을 뛰지 않는다. 요즘은 '널 이해 못하겠다'며 미안해해서 혼자 러닝을 하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9월 사업가 조승현 씨와 결혼한 뒤, 이듬해 1월 득남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