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 호피폴라가 두 번째 미니앨범 '앤드 덴 데어 워즈 어스'(And Then There Was Us)의 타이틀곡 '너의 바다'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호피폴라는 지난 18일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앤드 덴 데어 워즈 어스'의 타이틀곡 '너의 바다'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첼로와 기타 선율로 시작되는 티저 영상에는 호피폴라 멤버들이 연주하는 모습을 비롯해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들이 현란하게 교차 편집돼 있다. 특히 독특한 색감과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져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너의 바다'는 아름다운 선율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록 발라드 장르로 가사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투 보컬, 첼로, 피아노, 기타라는 밴드 호피폴라만의 특별한 악기 구성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너의 바다'를 비롯해 몽환적인 사운드와 장엄한 뉘앙스를 드러내는 첼로 연주가 돋보이는 '웨어 이스'(Where Is), 쓸쓸한 감성을 자극하는 '더 러브'(The Love), 팝적인 요소가 가미된 락 장르의 '언네추럴'(Unnatural), 가슴 저미는 발라드 '맘'(Mom), 어쿠스틱 기타와 아름다운 첼로 선율이 담긴 연주곡 '유랑', 히든 트랙 '앤드 덴 데어 워즈 어스', '너의 바다(Inst)'을 수록해 미니앨범이지만 정규 앨범에 버금가는 탄탄한 앨범을 완성시켰다.

호피폴라는 지난해 신나는 분위기의 트로피컬 사운드가 돋보이는 싱글 '렛츠!'(Let's!)부터 다채로운 음악성을 담은 미니앨범 '스프링 투 스프링'(Spring to Spring)을 통해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건넸다.

호피폴라는 아일(보컬/건반), 하현상(보컬/기타), 홍진호(첼로), 김영소(기타)로 이뤄진 4인조 밴드다. JTBC '슈퍼밴드'에서 최종 우승하며 유명세를 탔다.

호피폴라의 팀명은 '물웅덩이에 뛰어들다'라는 의미의 아이슬란드어로, 자신들의 음악에 많은 이들이 풍덩 빠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들은 정서 짙은 음악을 통해 평화와 위로의 메시지 전한다. 두 번째 미니앨범은 오는 2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모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