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철파엠'에서 주시은 아나운서가 '임포자'를 소개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의 '직장인 탐구 생활' 코너에서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시은 아나운서는 신조어 '임포자'에 대해 소개했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임포자'가 "임원 승진을 포기한 자"라고 설명하며 "최근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희미해지면서 2030 세대에 크게 늘고 있는 증상이다. 임원직이 보장해 주는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풍요가 싫은 건 아니지만, 임원직은 누구나 오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를 이루기 위해선 삶의 질과 개인적 생활의 일정 부분을 포기해야 하는데, 이를 싫어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시은 아나운서는 "'임포자'들은 회사 생활은 적당히 하면서, 회사보다는 재테크에, 월급보단 자산 가치를 늘리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 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이 "주시은 아나운서는 임원직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냐"고 묻자, 주시은 아나운서는 "주변에서도 임원직을 노리는 친구들은 못 본 것 같다. 임원직을 노릴 시기도 아니다. 만약 내가 아나운서 국장이 된다 해도,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다. 선배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걸 봤다. 그럼에도 갈 수 있다면 끝까지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철파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