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키이스트가 2021 제작 드라마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이스트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4편의 신작 드라마 제작을 예고했다.

키이스트는 2020년 총 6편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1월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2월 SBS '하이에나', 9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을 공개했다. 이어 10월에는 MBN '나의 위험한 아내'를, 11월에는 플레이리스트와 공동 제작한 JTBC '라이브온'을, 12월에는 황정민, 임윤아 주연의 JTBC '허쉬'를 선보였다.

키이스트는 2021년 '별들에게 물어봐' '경이로운 구경이' '한 사람만' '일루미네이션' 등 네 개의 작품을 준비했다.

◆ 별들에게 물어봐

'별들에게 물어봐'는 키이스트가 2021년 준비한 텐트폴 드라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가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한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우주정거장 세트 건립 등 총 제작비가 400억 이상이 대거 투입될 예정이다.

◆ 경이로운 구경이

'아시아 판 킬링 이브'를 표방하는 '경이로운 구경이'는 전직 경찰이자 현직 보험조사관인 40대 여성 탐정과 연쇄살인마 여대생 킬러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작품이다. 한예종 출신의 성초이가 극본을, '아무도 모른다' '조작' 등의 이정흠 PD가 연출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 한 사람만

'한 사람만'은 대한민국 최초로 호스피스 병동에서 벌어지는 가슴 찡하고 때로는 웃기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를 보여준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으로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일루미네이션

'일루미네이션'은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 작가의 새로운 OTT 시리즈물이다. 본격 K-POP 드라마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통,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프로페셔널한 인물들의 분투와 이들의 서사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게 된 K-POP의 세계로 안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M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키이스트의 박성혜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1차 라인업 네 작품은 현재 국내 플랫폼은 물론, 글로벌 OTT 등과 모든 사업적인 가능성을 열어놓고 막판 협상 진행 중에 있다. 2020년부터 키이스트의 드라마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섰다. 올해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소재와 실험적 시도는 여전히 이어 나가는 한편, 전통의 배우 名家에서 콘텐츠 스튜디오를 더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도약의 해로 만들려고 한다. 많은 기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키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