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김준수가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TBS FM '김규리의 퐁당퐁당'에는 김준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준수는 "데뷔 후 이렇게 아침 일찍 라디오에 나오는 건 처음인 것 같다"며 "TBS도 처음 와보는데 모든 게 생소해서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수는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며 입담을 뽐냈다.

김준수는 "팬들이 가장 그리운 순간이 언제냐"는 청취자의 물음에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팬들과 만나지 못한 시간이 너무 오래된 것 같다. 콘서트장에서 저의 작은 말에도 즉각 즉각 반응해 주던 팬들의 반응이 가장 그립다. 가끔 콘서트장이 조용할 때 한두 분씩 큰 목소리로 소리 질러 주던 순간이 있었는데, 그럴 때 팬들이 정말 귀엽다고 느꼈고, 온라인 콘서트로는 그런 갈증이 채워지지 않아 팬들과 빨리 얼굴 보고 만나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어 김준수는 "평소 재밌게 본 작품이 있냐"는 질문에 "사랑 얘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평소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최근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몰아서 봤다. 배신과 복수 등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준수는 "올해는 하고 싶은 일을 다 이루는 뜻깊은 한 해 되기를 바란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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