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나의 판타집'에서 층간 소음 고충을 토로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나의 판타집'에서는 이동국의 판타집이 소개됐다.

이날 이동국은 쌍둥이 큰 딸 재시, 재아를 위한 '판타집' 찾기에 나섰다. 이동국은 "동생들이 태어나면서 쌍둥이 딸하고 보내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다. 재시는 울면서 얘기하기도 하더라. 동생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었다.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두 딸을 위한 집 찾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동국은 단독 주택을 원했다. 층간 소음 문제로 그간 많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 이동국은 "어린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층간 소음 때문에 되게 많이 신경 쓰지 않나. 저도 아이들한테 '뛰지 마라' 이 얘기를 하루에도 몇십 번씩 하는데 그런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 그래서 마당이 있는 곳에 바비큐장이 있어서 놀다 와서 밥 먹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영화 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홈 시네마를 즐길 수 있는 AV 룸, 재시만의 무대와 조명이 있고, 거울 보면서 춤추고 하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나의 판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