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맛남의 광장'에서 이지아의 털털한 매력이 폭발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이지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과메기 판매에 도전했다.

이날 이지아는 농벤져스와 둘러앉아 생방송에서 판매할 과메기를 맛봤다. 백종원은 마늘과 초장을 섞은 양념장부터, 꼬시래기 등 다양한 토핑과 함께 과메기 쌈을 준비했고, 이를 맛본 이지아는 감탄을 내뱉었다.

이어 이지아는 김을 빼고 먹어보라는 백종원의 팁에 따라 과메기 쌈을 새로 싸 먹어보더니 "이게 훨씬 맛있다. 하나도 안 비리다"고 말했다. 두 번째 메뉴인 곰치 튀김을 먹으면서도 이지아는 "너무 부드럽다. 크림 크로켓 같다"며 "다들 진짜 복받았다. 이 맛있는 음식을 자주 먹는 거 아니냐"고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아의 먹방은 여기서 끝이 아녔다. 이지아는 아침 식사로 물메기를 넣고 칼칼하게 끓인 모리국수를 먹으며 찐 리액션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지아는 과메기 판매를 위해 '펜트하우스' 심수련이 된 듯한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지각했다는 이유로 한치에 고민도 없이 스쿼트를 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가장 먼저 촬영장에 도착한 양세형은 다른 멤버들이 지각하자 장난스럽게 늦은 시간에 따라 스쿼트를 시키기 시작했고, 3분 지각한 이지아는 "마이크를 안 차 줘서 기다린 거다"라고 변명하면서도, 곧 스쿼트를 3번 해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지아는 생방송 도중 유병재와 함께 과메기 판매 미션에 임했다. 과메기를 안 먹으려는 아이 유병재를 설득하려는 엄마로 변신한 것. 이지아는 반찬 투정을 하는 유병재에게 "이거 먹어야 키 큰다고 얘기했잖아"라고 설득하다, 돌연 "죽여버릴 거야!"라고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아의 열연에 힘입어 '맛남의 광장'이 준비한 과메기 2000박스는 생방송 도중 모두 완판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맛남의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