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매회 K 크로스오버의 매력을 안방극장에 전파하면서도 엄청난 화제성을 불러일으킨 '팬텀싱어' 시리즈가 '팬텀싱어 올스타전'으로 돌아왔다. 이 가운데 역대 탑3는 "전력을 다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26일 첫 방송됐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팬텀싱어' 시리즈 결승에 진출한 최강 9팀이 펼치는 안방 1열 귀호강 음악쇼로,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가 총출동해 경연을 펼쳤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기획 단계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경연을 내세우며 큰 화제를 모은 시즌 1을 시작으로, 크로스오버의 재미를 알게 한 시즌 2, 그리고 클래식부터 국악, EDM, 월드 뮤직까지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며 한계가 없는 음악을 보여준 시즌 3까지. 매번 특색 있는 새로운 팀들이 등장하며 '팬텀싱어' 시리즈 마니아를 연달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스타전'에 관심이 모아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했다.

본 경연을 앞두고 전현무는 "9팀의 아티스트들이 전력을 다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들은 기대감에 부응하는 무대를 선물해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심지어 흉스프레소는 첫 무대부터 올스타를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오디션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이 밖에 미라클라스, 라비던스, 포르테 디 콰트로 역시 올스타를 받았고, 인기현상은 8스타를 받으며 얼마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는지 짐작게 했다. 특히나 라비던스의 무대를 보던 백지영은 노래가 끝나자마자 기립박수를 치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본 미라클라스 김주택은 "사극 한 편 본 것 같다"고 했고, 박강현은 "이런 느낌 처음 들었다"고 공감했다.

이처럼 '팬텀싱어 올스타전' 1회에서는 5팀의 귀호강 무대가 펼쳐지며 경연이라는 걸 잊게 만들 정도의 감동을 선사했다. 과연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크로스오버 장르의 화제성을 계속해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방송된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3.4%의 시청률을 길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