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그룹 허쉬 출신 작곡가 겸 가수 김일진이 데뷔 이후 첫 드라마 OST를 발표한다.

지난 1999년 허쉬 멤버로 가요계 데뷔한 후 2002년 앨범 '일진(eeljin)'을 내놓으며 솔로 가수로 변신한 김일진은 최근 KBS1 일일 드라마 '누가 뭐래도'(극본 고봉황 연출 성준해) OST 가창 제안을 받아 수록곡 '사랑은 언제나 내 맘과 엇갈려'를 녹음했다. 데뷔 첫 OST 참여로 음원은 오는 30일 공개된다.

엇갈리는 사랑의 안타까움을 유려한 가사로 담아낸 신곡은 김일진의 섬세한 가창력과 곡해석을 통해 음악적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사랑은 언제나 내 맘과 엇갈려 / 사랑하는 널 보낼 수밖에 / 이런 내 맘 이해할 수 없겠지 / 미안해 어쩔 수 없어 지금은'이라는 서정성 짙은 노랫말과 유니크 한 음색이 어우러져 극 전개와 어울리는 감성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소향, 알리, 영지, 울랄라세션, 진민호 등 여러 명품 보컬리스트와 작업해 온 프로듀싱팀 메이져리거와 작곡가 김호중이 공동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빈국립음악대학 작곡과 출신의 김일진은 지난해 '꿈을 찾아가' '할로'(Hallo) 등의 싱글을 발표하며 언택트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오며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드라마 '누가 뭐래도'는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나혜미, 정민아, 최웅, 정헌, 도지원, 김유석, 박철민, 정한용 등 출연진들이 신구 조화를 이룬 연기 호평을 받으며 최근 21.1%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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