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시지프스' 박신혜의 특별한 취향이 담긴 스페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연출 진혁, 이하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와 관련 29일 '시지프스' 제작진은 앞서 공개된 무적의 전사 이미지와는 달리 강서해의 의외의 반전 취향이 담긴 스페셜 티저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 강서해는 폐허가 된 명동 한복판을 걷고 있다. 이 가운데 강서해는 무엇인가를 '득템'하곤 환한 미소를 짓는다. 당대 최고의 가수였던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포스터를 발견한 것. 웃음을 감추지 못하던 강서해는 이윽고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들으며 아이처럼 좋아하고 있다.

여기에 "영상 속 삽입된 '봄날'은 단순히 '서해가 좋아하는 노래'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제작진의 부연 설명이 더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봄날'은 서해에게 상징적 의미가 큰 노래다. 서해에게 희망을 주는 이 곡은 대본 기획 단계에서부터 반영됐고, 방탄소년단 측에 사용 허락을 구하여 영상에 반영하게 됐다"는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서해에게도 다시 꽃이 피는 '봄날'이 오게 될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지프스'는 2월 17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시지프스' 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