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새 아들로 합류한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31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군의 이삿날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군은 오랜 발품 끝에 어렵게 새 집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새 보금자리를 찾은 이상민과 오민석은 "집 정말 잘 구했다"며 감탄사를 내뱉었고, 인생 첫 독립에 성공한 박군은 한껏 들떠하며 집 구석구석을 자랑했다.

이 밖에도 박군은 이사를 도와준 이상민과 오민석을 위해 신박하고 웃픈 '특전사표' 특식(?)을 대접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곧 촬영 내내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박군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던 중 참았던 눈물을 흘려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박군은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이야기하며 "어머니 생각만 하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고 절절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에 모벤져스는 "고생 정말 많이 했다. 앞으로 잘 될 거야"라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고

한편 박군의 웃음과 울음이 함께한 이사 이야기는 31일 밤 9시 5분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