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3월 둘째주(3월 8일 ~ 14일)에는 그룹 비디씨(BDC)와 고스트나인을 비롯해 밴드 버즈, 가수 펀치, 래퍼 던밀스가 신보를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 BDC - '디 인터섹션 : 디스커버리'(THE INTERSECTION : DISCOVERY) (발매일 3월 8일)



BDC의 두 번째 미니앨범 '디 인터섹션 : 디스커버리'에는 타이틀곡 '문 라이더'(MOON RIDER)를 포함해 총 4곡이 담겼다. 세로운 세상을 향한 믿음을 담은 전작에 이어 또 다른 나른 발견해 나가는 세 멤버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그루브한 베이스 라인과 드라마틱한 비트 전개가 인상적인 일렉트로 팝 댄스(Electro Pop Dance) 곡이다.

김지하 - 보컬 멤버의 음색이 인상적.
오지원 - 수록곡 중 진주를 발견해보길.

◆ 버즈 - '잃어버린 시간' (발매일 3월 10일)



버즈의 세 번째 미니앨범 '잃어버린 시간'에는 타이틀곡 '아날로그'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버즈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을 맡았고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춘 작곡가 이상준, 차길완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아날로그'는 경쾌한 밴드튠 사운드의 곡으로 가사에는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감을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철학적인 고뇌를 담았다.

김지하 - 록발라드도 익숙하지만, '아날로그' 같은 느낌의 버즈도 매력적.
오지원 - 90년대생들이 열광했던 그 때 그 버즈의 느낌이 물씬.

◆ 펀치 - '만개'(Full Bloom) (발매일 3월 10일)



펀치의 두 번째 미니앨범 '만개'에는 더블 타이틀곡 '안녕 내 전부였던 너'와 '질투나'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전곡의 작사에 펀치가 직접 참여했다. '안녕 내 전부였던 너'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며 아픈 마음을 독백하듯, 감정을 쏟아내는 펀치만의 음색에 슬픈 이별의 감성을 더한 곡이다. 30인조 오케스트라와 어쿠스틱 악기들이 펀치의 음색과 어우러진다. '질투나'는 질투라는 감정을 귀엽고 위트있게 풀어낸 곡으로, 세련된 비트와 강렬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배우 김민재가 랩 피처링과 작사에 참여했다.

김지하 - 직접 쓴 가사라 감성 두 배. 가습기 창법은 여전.
오지원 - 감성을 살살 건드리는 데는 펀치 목소리가 역시나 제격. 전곡추천.

◆ 던밀스 - '에프.오.비.'(F.O.B.) (발매일 3월 11일)



던밀스의 두 번째 정규앨범 '에프.오.비.'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대박인생' '엠브이피'(MVP) '다이나밀 듀오'를 포함해 총 12트랙이 담겼다. '에프.오.비'는 '프레시 오프 더 보트'(Fresh Off the Boat, 막 이주한 아시아계 이민자들을 일컫는 속어)라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던밀스가 캐나다에서 보낸 10여 년의 시절과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하며 음악인으로 성장해온 모습을 특유의 화법, 강렬한 트랩 사운드로 풀어냈다. YDG, 넉살, 로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김지하 - 강렬한 사운드에서 나오는 중독성은 역시, 던밀스 스타일.
오지원 - 리듬, 플로우, 분위기가 던밀스 캐릭터와 잘 맞는 음악. 5년 만에 정규앨범 방구워요.

◆ 고스트나인 - '나우 : 웨어 위 아, 히어'(NOW : Where we are, here) (발매일 3월 11일)



고스트나인의 세 번째 미니앨범 '나우 : 웨어 위 아, 히어'에는 타이틀곡 '서울'(SEOUL)을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나우'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앨범으로 세상을 향한 문(DOOR)을 열고 마주한 벽(W.ALL)을 뛰어넘어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NOW)의 고스트나인' 이야기를 담으며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펼치고자 했다. 타이틀곡은 EDM 기반의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고스트나인이 지금 매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곳으로, 그들의 시선에서 '우리가 만날 서울'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김지하 - 힙합, EDM 기반의 장르들을 잘 소화해내는 듯.
오지원 - 타이틀곡이 꽤 눈에 띈다. 평범한 아이돌 노래인가 싶다가 색다른 지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