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종영을 단 하루 남긴 '시지프스'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연출 진혁, 이하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 공학자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로, 종영을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 가운데 '시지프스' 제작진은 아직 회수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떡밥 세 가지를 소개했다.

#1. 시그마는 어떻게, 그리고 왜 핵전쟁을 일으켰나

10월 31일, 대한민국은 원자력 발전소에 핵폭탄이 떨어지며 멸망한다. 이후 서울엔 수많은 미사일이 날아들었다. 이 모든 게 바로 시그마(김병철)의 계획. 하지만 아직 시그마가 어떻게, 또 왜 핵전쟁을 일으켰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풀리지 않은 상태다.

#2. 조승우가 타임패러독스로 본 것은?

이 가운데 한태술(조승우)은 시그마를 막기 위한 최후의 결단을 생각해냈다. 미래에서 온 여봉선(태원석)이 가져온 자신의 뼛가루로 미래를 본 후, 시그마와 '끝장'을 예고한 것. 하지만 한태술은 성당에서 평상복 차림으로 시그마와 대적하고 있는 자신과 강서해(박신혜)를 봤다면, 강서해는 웨딩드레스와 정장을 입고 있는 미래를 보게 됐다. 과연 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 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3. 성동일의 정체는?

마지막으로 아시아마트 박사장(성동일)에 대한 떡밥 회수도 필요하다. 박형도가 본명인 그는 살인 혐의로 유치장에 들어갔고, 10월 31일 발발한 핵전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가 누굴 죽였는지, 아시아마트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이 왜 넘어오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더불어 10월 31일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는 듯한 그에게 빙빙(이시우)이 "박형도에 의해 박사장이 죽는 날이냐"고 물었던 바, 박사장의 엔딩에도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이처럼 '시지프스'에는 아직 풀리지 않은 떡밥들이 무수히 많다. 종영을 하루 앞둔 가운데, '시지프스' 15회는 7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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