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래퍼 도끼가 채무 불이행 논란 이후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도끼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Back on my BS! DOk2GONZO The legacy continues(내가 돌아왔다. 전설은 계속된다)"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도끼는 파격적인 머리 스타일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를 본 래퍼 최자, 박재범, 비와이 등은 환영의 댓글을 남기기도.

앞서 지난 2019년 10월 도끼는 채무 불이행 등으로 A사에게 피소 당한 바 있다. A사 측에 다르면 도끼는 2018년 A사로부터 20만6천여 달러(한화 약 2억4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매했지만 잔금 3만4700달러(한화 약 4000만 원)를 변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A사가 채무액에 대한 자료를 자신들에게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고, 도끼의 미국 소속사 측 역시 7개 귀금속은 홍보용으로 제시했고 도끼가 직접 구매하겠다고 밝힌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15단독은 주얼리 업체 A사가 도끼의 구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제기한 물품 대금 미납 소송에서 원고 청구 기각 판결을 내렸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며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전하며 도끼의 손을 들어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도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