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1년 5월 넷째주에도 가지각색의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박서진부터 정승환, 공원소녀(GWSN), 오존(O3ohn), 스웨덴세탁소(Sweden Laundry)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박서진, 정규 앨범 '닻별가' (발매일 5월 28일)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장구의 신' 박서진의 정규 앨범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곡들로 채워졌다. 또 박서진 특유의 호소력 있는 보이스로 각각의 노래마다 그의 매력이 돋보인다. 타이틀곡 '꽃이 핍니다'는 신나는 사운드와 흥겨운 보컬이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는다. 총 24곡 수록.

김지하 - 맛깔나는 목소리.
김한길 - 맛깔스러운 보이스가 매우 매력적.
박상후 - 흥과 애절함을 모두 담았다. 확인 가능한 박서진의 진가

◆ 정승환, EP 앨범 '다섯 마디' (발매일 5월 26일)

타이틀곡 ‘친구, 그 오랜시간’은 어느 순간 깨닫게 된 오래된 친구를 향한 특별한 마음을 담은 풋풋한 고백 송으로 고백 송으로, 정승환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곡에 대한 진정성을 높였다. 곡의 서사와 감정선을 따라 채워지는 정승환의 보컬과 호소력 짙은 감성이 매력적인 곡이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가사가 압권. 발라드 세손의 존재감.
김한길 - 더욱 깊어진 울림 가득한 감성.
박상후 - 진정성 있는 가사들이 인상적.

◆ 공원소녀, 미니 앨범 '디 아더 사이드 오브 더 문(THE OTHER SIDE OF THE MOON)' (발매일 5월 26일)

타이틀곡 '라이크 잇 핫(Like It Hot)'은 신나는 비트와 공원소녀 음악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의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혼자서만 앓아왔던 모든 것들을 이제는 함께 나누고, 그렇게 너와 우리로서 함께하고 싶다. 그러니 나에게 너의 뒷면에 대해 알려달라'라는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 작곡과 편곡에는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 전이 참여했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곡 퀄리티는 역시. 유닛 곡들도 색다른 매력.
김한길 - 갈수록 성숙해지는 분위기와 보컬.
박상후 - 한층 성숙해진 공원소녀의 매력.

◆ 오존, EP 앨범 'co' (발매일 5월 25일)

'co'에는 이별을 앞둔 이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담은 타이틀 곡 '스누즈(Snooze)'를 시작으로 꿈과 현실의 경계에 희미하게 남은 기억들을 추억하는 '꿈', 몽환적인 멜로디에 손을 맞잡은 소년과 소녀의 상상 여행을 담은 '밤', 잘 모르겠지만 다 괜찮을 거라는 긍정을 담은 '올라잇(Alright)' 등이 담겼다. 총 4곡 수록.

김지하 - 독특한 느낌의 곡들.
김한길 - 유니크한 멜로디와 음색.
박상후 - 짙은 몽환적인 분위기. 다만 호불호가 갈릴 수도.

◆ 스웨덴세탁소, 미니 앨범 '우리가 핀 2 – 조각' (발매일 5월 24일)

'우리가 핀 2 – 조각'은 다양한 감정들이 피어난 정원에서 우리의 모습을 마주하는 두 번째 시리즈로 후회와 그리움, 누군가를 향하는 마음 등 다양한 감정의 조각을 담아냈다. 버티고 지워내는 날들과 그 사이 찾아오는 아름다웠던 흔적들, 지켜내고 싶은 간절함, 그리고 다시금 휩쓸려온 마음 등 다양한 감정의 조각들을 스웨덴세탁소만의 감성으로 담아냈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감성은 역시 스세. 전곡 추천.
김한길 - 마음을 따스하게 만드는 편안한 음색.
박상후 - 깊은 이별 감성. 눈물샘 자극하는 애절 보이스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