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안성기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김장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팀 측은 16일 "안성기, 서경덕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문화'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1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돼 국내외로 널리 전파 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김치를 함께 담그고 나누는 전통인 김장문화에 담긴 공동체 정신과 전통의 계승이라는 유산적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서계 박세당 종가를 방문해 실제 가족과 이웃이 모여 김장을 하는 모습을 담았고, 이를 통해 가문의 전통이 세대를 건너 전해지는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은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국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까워 '한산모시'에 이어 두 번째로 '김장문화'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종 SNS로 국내외에 널리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하여 알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성기 역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문화'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되어 기쁘며, 많은 누리꾼들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서경덕 교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