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메가박스가 극장가 설 대전을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메가박스는 27일 "설 연휴를 앞두고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제작 씨앗필름) 등 기대작들이 개봉하는 가운데, 메가박스가 역대급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가 골드 위크'는 총 1만2000명에게 1억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2월 6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당첨 대상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응모한 후 이벤트 기간 내 한 편 이상의 영화를 관람한 관객이다. 메가박스 설명에 따르면 기간 내 유료 관람 횟수가 많을 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n차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유리하다고. 메가박스 특별관을 이용하면 당첨 확률이 3배 더 높아진다.

한편 이번 설 대전에는 '해적: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특송' 등 다양한 작품들이 격돌한다. 특히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인 만큼, 치열한 선거판을 다룬 영화 '킹메이커'가 눈에 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이야기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뜻을 공유하면서도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대한 상반된 태도를 가진 두 사람의 대립을 통해 대선을 앞둔 현재의 관객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불한당'으로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킨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 주요 제작진들의 재회라는 점에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킹메이커', 메가박스]